오키나와 2일차 : 코우리 대교 & 후루쿠비 카페 & 츄라우미 수족관 & 고속도로
오키나와 2일 차!
이날은 남부에서 북부까지 가는 일정으로
부랴부랴 움직이기 위해
포크 타마고 오니기리를 아침으로 먹고
코우리 대교로 향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포크 타마고.. 오픈런했지만
줄이 무슨 일...? 벌써부터 사람들이 많이 줄 서있었다.
(오키나와에서 제일 유명한 주먹밥🍙)
그래서 결국 편의점에서 라면과 함께 포크타마고 같은
주먹밥을 먹고 출발하게 되었다 :-)

어제 덥고 습해서
호기롭게 나시를 입고 나왔는데
살짝 추웠다..
(날씨가 오락가락한다고 해서 겉옷도 챙겼고, 우산도 챙겼다!)
옷을 갈아입을까 했지만, 시간이 없었기에 바로 출발!
그래도 나름 버틸 만 했... 다
국제거리는 바다를 볼 수 없지만
차를 타고 조금만 나가니까 바다가!
오키나와의 날씨는 변화무쌍해서 분명 오늘 날이 좋다고 해서
드라이브 날로 정했는데..!!
날씨가 좀 흐려서 속상했다 ㅠ_ㅠ
그래도 비 안 오는 것만으로 감사한 하루




코우리 대교로 넘어가는 중!
처음에 고속도로랑 굉장히 고민했지만,
아무래도 가는 길엔 시간이 여유로우니
국도와 해안 도로를 타고 여유롭게 가고
돌아올 때 고속도로 타기로 결정!



국도로 가면서 좋은 점은
오키나와의 정서와 분위기를 많이 볼 수 있었다.
물론 도심을 좀 벗어나면 이런 바다만 보이긴 했지만,
지나가는 차, 정차해 있는 차, 사람들까지도
여러 느낌을 볼 수 있었고 여유로움과 함께
오키나와를 더 많이 느낄 수 있었다

코우리 대교 보이기 시작했다!
코우리 대교 쪽을 가니까 물 색도 달라지고
원래 바다 수영할 수 있는 곳에서 수영을 하기로 했지만,
생각보다 추운 날씨에 포기!
*코우리대교*
위치 📍: 오키나와 본섬과 코우리섬을 연결하는 다리 코우리섬은 오키나와 본섬의 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지역은 아름다운 해변과 맑은 바다로 유명하다
특징 🌉 : 코우리 대교는 약 2km 길이로, 일본에서 가장 긴 다리 중 하나이다. 다리의 디자인은 현대적이며, 특히 바다와 하늘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경관이 특징이다
관광 👀 : 다리를 건너면서 바다의 청명한 색깔과 주변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해질 무렵이나 일출 시기에 방문하면 더욱 멋진 풍경을 경험할 수 있다 ( 날씨를 잘 보고 가면 너무 예쁜 풍경을 볼 수 있다!!
교통 🚘 : 코우리 대교는 자동차로 이동할 수 있으며, 오키나와 본섬에서 코우리섬으로 가는 주요 도로 역할

코우리 대교를 넘어서 좀 가다 보면 휴게소가 보인다.
도착해서 배가 고파져 들어갔다!

코우리섬은 씨푸드가 그나마 유명한 곳!
여기서 쉬림프를 시켰고, 옆 가게에선 핫도그를 시켰다


물론 맥주와 함께 :-)
나는 운전을 안 하기에 혼자서
맥주를 많이 마시고 다녔다 ㅎㅎ
실은 오키나와 음식이 입맛에 잘 안 맞았었는데
그나마 맥주가 제일 잘 맞았다 ㅎ
알 수 없는 특유의 맛이 자꾸 느껴져서 음식을 거의 잘 못 먹었다..

음식을 천천히 여유롭게 먹고~
결국 남자친구가 핫도그도 다 먹어줬다 ㅎㅎ
핫도그에선 빵만 먹고 씨푸드에선 새우만 골라 먹었다..
밥을 먹고 츄라우미 수족관을 가려고 했지만,
약간의 피곤함 이슈로 카페를 가기로 했다.
원래는 가고 싶었던 카페가 있었지만
코우리섬을 좀 더 돌아보고 싶었기 때문에
가다가 느낌 있는 카페 가보기!
J에겐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P의 남자 친구가 있다면 가능 ㅎㅎ
그렇게 찾게 된 후쿠루비 카페!
2516 Kouri, Nakijin, Kunigami District, Okinawa 905-0406 일본


오션뷰 + 주차장이 널찍했다

애견 동반이 가능한 곳
우리를 반겨주는 스탠다드 푸들
안녕~



카페와 함께 약간의 브런치를 즐길 수 있게
피자도 판매하는 곳!


내부는 작지도 크지도 않은 공간이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오리온 맥주
오키나와는 역시 오리온이지 :-0
일본의 아이스커피는 일반 아메리카노와 살짝..
아니 아주 많이 다르다...
일본을 다녀온 지 오래돼서
일본의 커피 맛을 살짝 잊고 있었다가
다시 기억나게 해 준 맛

맥주 절대 지켜~
오키나와에서 나의 입맛에 가장 잘 맞았다
코우리섬은.. 역시 날씨가 좋을 때 가야 감동을 더 많이 할 것 같다.
그래도 비가 오거나 이러진 않고 약간 선선한 날씨에 너무 좋게 구경을 즐긴 것 같다
다음에 오키나와에 온다면 코우리섬 쪽 스노클링과 더불어 수영을 하고 와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노을도 꼭 봐야지!!
하지만.. 코우리쪽 음식은 진짜 비싸고 맛이.. 나랑 맞지 않았다..
그렇게 코우리를 즐기고 츄라우미 수족관으로!
📍코우리대교 -> 코우리섬 -> 츄라우미 수족관
오키나와 하면 츄라우미 수족관을 빼먹을 수 없다.
세계 2위 규모의 거대 수족관

가는 길이 너무 예뻐서
카메라를 안들 수 없었다.

츄라우미 수족관 정문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들뜬 마음으로!
생각보다 주차장이 널찍했고 정문과는 거리가 있었다!

정문에 지나가면
한눈에 바다를 볼 수 있는 공간과 함께
지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는데
너무 예뻤다
날이 좋았으면 더 좋았을 텐데
이날은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었기에, 야외구경 보단 실내 데이트가 가능한 츄라우미로!~


신기하고 예쁘고 오묘했다
이래서 다들 어항을 키우나 싶었고
생각보다 많은 어종들을 볼 수 있었다.




메인 수족관 옆 돔 형태로 되어있는 공간

메인 수족관

츄라우미 내부에는
극장처럼 앉아서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메인 수족관의 고래상어와 식당도 있었습니다.
식당에는 메인 수족관의 물고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구경을 다 하면 보이는 수족관내 기념품 샵!
귀여운 인형들이 많았고
학생들이 굉장히 많이 있었다.
(안내센터 건물에도 기념품샵이 따로 있다는데
안내센터 건물의 기념품샵은 따로 못 들어가 봤다)


밖으로 나왔더니
푸드코트점이 있었다.
간단하게 요기하기 좋은 곳
해양공원이라 그런지 수족관을 제외하고도
공원 자체가 굉장히 넓었다.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바다로 갈 수 있는 곳도 있었는데
여기도 사진 스폿


날씨가 좀 좋아졌다가 먹구름이 멀리서
몰려오길래 도망가야 하나 싶었던
먹구름..!

그렇게 다시 올라가서 보니
처음에 확인하지 못했던 거북이들이
귀엽게 인사를 해주길래 가보니 거북이존이!!
거북이 존을 또 따로 구경했다


그렇게 구경하다가
돌고래쇼를 놓친.. 나..
너무나 아쉽다 츄라우미는
돌고래쇼를 보러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래도 다음에 또 오라는 뜻인가 싶어서
긍정적인 마인드로 떠났다..!
츄라우미 수족관은 정말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
다양한 어종을 볼 수 있었고, 굉장히 넓었다
수족관 말고도 해양공원으로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즐길 거리가 많았다.
아이들이랑 오기 너무 좋을것 같다
곳곳에 수유실도 잘 배치되어있었다.
우리는 또 열심히 중부(아메리칸 빌리지)로 가서
체크인을 하기 위해서 떠났다..!
코우리 대교 가는 길에는 오키나와의 정서를 느끼고 싶어
국도로 왔지만, 이번엔 체크인하러 빨리 가야 하기도 하고
고속도로도 궁금했기에, 고속도로로 출발
시간이 훨씬 더 단축되었지만, 일본 고속도로가 조금 어려웠다.




가다가 발견한 휴게소 하나.
우리나라와 비슷했지만,
굉장히 아담했다
빠질 수 없는 오키나와의 블루씰!

이때부터였나 블루씰을 먹자마자 이거다.. 싶어서
1일 1 블루씰을 먹기 시작했다.
일본의 휴게소 또한 오션뷰였다..!
음식을 먹는 공간도 굉장히 작았다
그래도 블루씰은 만족:-)
오키나와 고속도로의 통행료는 생각보다 비쌌고,
휴게소마다 주유소가 있는 것도 아니라, 미리 기름을 넣고
고속도로를 타는 걸 추천드립니다..